대전 중구 은행동 지하상가는 오랜 시간 대전 시민들의 일상과 추억이 스며든 곳이 있습니다. 지하상가 끝자락에 자리 잡은 시쥬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스낵·디저트 전문점으로, ‘원조 시쥬’라는 이름처럼 많은 이들에게 든든한 간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가게에 들어서면 먼저 밝고 화려한 대형 메뉴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피자, 와플, 토스트, 아이스크림, 버블티,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메뉴가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지하상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가족,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입니다.지난 주말,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은행동 지하상가를 산책하다가 시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피자 한 조각을, 딸은 피지와..